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뒤틀린 남자와 마지막 인사 (문단 편집) === 2일차 법정(하) === 30분 휴정하는 동안 지나 및 홈즈와 이야기를 나누는 나루호도와 스사토. 그들은 그렉슨의 사망 추정 시간이 쓰이지 않은 이유에 대해, 그리고 '붉은 머리 연맹'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왜 그렉슨은 붉은 머리 연맹을 조사하고 있었는가, 그리고 왜 반직스는 그런 그렉슨을 조사했는가에 대하여. 그리고 나루호도는 아소기는 이미 이렇게 될 것을 다 알고 있었다는 듯한 말을 꺼내고 스사토는 어떻게 된 것일까 궁금해한다. 심리가 다시 열리고, 증인석에는 아침에 홈즈와 지나가 붙잡았던 붉은 머리 연맹 사건의 주모자, 모리스 데 킬코와 마르코 도 짓코가 입정한다. 그리고 일단 붉은 머리 연맹 계획에 대해 설명하는데, 1. 런던의 모든 신문에 "붉은 머리 연맹이 고함! 연맹 가입자는 매주 4파운드씩 지급!"이라는 기사를 신는다. 2. 광고에 나온 장소에 모인 사람들에게 참가비 5실링씩 받는다. 3. 참가비를 받은 다음 날 프랑스로 튄다! 라는 계획이었다고 한다. 잡히기 전까지는 계획이 매우 성공적이어서 광장 전체에 붉은 머리인 사람들이 모였었다고 한다. 자신들의 사기극에 대한 재판은 내일이 아니었냐는 둘에게 사진 속의 남자(그렉슨)을 본 적이 있는지 증언을 시킨다. > 데 킬코: 그날...라임 거리 공원엔 1000명이 넘는 붉은 머리가 몰려들었었죠. > 도 짓코: 하지만, 이 '사진'의 남자는 기억이 않나. 안그래, 형님? > 데 킬코: 보아하니 죽은 것 같습니다만.... "나타나지 않았다"고 단언하죠. > 도 짓코: 그러니까 이 "피해자"는, 우리랑 아무 상관이 없다는 거야! > 데 킬코: 뭐.... 당신이 실수하지만 않았다면, "잡히지도" 않았을 텐데 말이죠. 두 사람은 그렉슨을 만나지 않았다고 증언한다. 아소기가 재차 물어보지만 심사한 적도, 만난 적도 없다고 말하는 둘. 하지만 재판장은 둘 다 사기로 체포되었으니 지금 증언도 거짓말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한다. 그 말에 삐져버리는 도 짓코. 그 때 아소기가 야드의 극비 정보이지만, 그렉슨의 수첩에는 사건 전날의 일정이 적혀있었으며, 거기엔 "라임 거리 붉은 머리 연맹 조사" 라고 적혀있었다고 말해준다. 나루호도는 그렉슨 형사가 붉은 머리 연맹에 잠입했을 때 사건이 일어났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 데 킬코: 그날...라임 거리 공원엔 1000명이 넘는 붉은 머리가 몰려들었었죠. 나루호도가 1000명이나 붉은 머리인 사람들이 모인 것에 대해 물어보니, 데 킬코는 런던의 모든 붉은 머리가 모인 것 같았다고 증언하고, 그건 형님의 인덕 덕분이라고 도 짓코가 첨언하지만, 데 킬코는 당연히 매주 4파운드가 목적이었을 것이라고 도 짓코의 말을 지적한다. 이름, 주소, 5실링을 받고 결과는 며칠 뒤 우편으로 보내드린다고 말했으며 1명에 2분씩 걸렸으며, 아침에 시작했는데 시간은 어느새 한밤 중이 되어있었다고 한다. > 도 짓코: 하지만, 이 '사진'의 남자는 기억이 안 나. 안 그래, 형님? 본 적이 없느냐는 도 짓코의 말에 반응한 나루호도. 도 짓코는 일단 가발로 사기친 근성이 --본인들도 사기를 치려다 잡혔으면서-- 마음에 안든다고 하며, 이런 사람은 없었다고 단언한다. > 데 킬코: 보아하니 죽은 것 같습니다만.... "나타나지 않았다"고 단언하죠. 1000명이나 봤는데 어떻게 기억이 안 날 수는 있어도 본 적은 없다고 단언할 수 있느냐는 나루호도의 말에, 데 킬코는 붉은 가발을 썼어도 수염이 회색이니 오히려 있었다면 기억에 남았을 거라고 말한다. 이 때 나루호도는 혹시 튀김을 계속해서 먹어댔을 텐데, 그런 사람은 없었느냐고 묻지만 데 킬코는 머리만 봐서 다른 것은 인상에 남지 않았다고 대답한다. 하지만 이후 다시 추궁해서 형사였는데 몰랐는냐고 묻자, 데 킬코는 여전히 모른다고 말하나, 그 때 도 짓코가 데킬코의 "...죄송하지만 저의 답은 변하지 않네요"에 반응, 캐묻기를 하자, 그 날 나는 형사라고 밝힌 인물이 있지 않았느냐고 도 짓코가 말하고, 법정은 소란스러워진다.\ 데 킬코는 뭔가 불안을 느꼈는지 도 짓코의 말을 막으려 했지만 결국 나루호도에게 덜미를 잡히고, 데 킬코는 더 증언하는데, 일단 사진 속의 남자보다 더 젊은 사람이었고 생김새와 인상도 매우 달랐으며, 그 때 데 킬코는 형사라면 증거를 보여달라고 요구했고 형사는 신분증이 있다며 보여주었다고 한다. 잠입 중인 형사가 신분증을 밝힌다는 일은 없다고 생각했고 둘은 가짜 형사의 가짜 신분증을 뺏어서 쫓아냈다고 말한다. 그리고 증거품에 "형사의 신분증"이 추가된다. 그런데 정작 가짜라고 했던 신분증은 진짜였고, 그것은 그렉슨 형사의 것이었다!--설마 돈이 쪼들렸던 걸까?-- > 도 짓코: 그러니까 이 "피해자"는, 우리랑 아무 상관이 없다는 거야! 당신들이 그렇게 주장할 뿐이라는 나루호도의 말에 그럼 어쩌라는 거냐는 도 짓코. 그리고 그는 염치없이 자신들이야말로 피해자라고 주장하다가 사기를 친 사실을 찔리자 거길 찌르면 어쩔 수 없다며 말문이 막힌다. > 데 킬코: 뭐.... 당신이 실수하지만 않았다면, "잡히지도" 않았을 텐데 말이죠. 나루호도가 도 짓코의 실수를 묻는데, 원래 돈을 전부 챙기면 바로 뜰 생각이었는데 도 짓코가 덩케르크 행 티켓 날짜를 하루 착각하는 바람에 우물쭈물하다가 붉은 머리의 탐정[* 우연히 발명한 전신의 털이 붉은색으로 변하는 셜록 홈즈이다. 그도 집세를 벌지 못한 탓에 붉은 머리 연맹에 가입하려고 했다.]에게 잡혔다고 데 킬코가 말한다. > 데 킬코: 보아하니 죽은 것 같습니다만.... "나타나지 않았다"고 단언하죠. > 나루호도: 이의 있음! 이 증언에 "형사의 신분증"을 제시한 나루호도는 신분증을 지나에게 보여준다. 왜냐면 변호사는 야드의 형사의 신분증에 대해 모르므로, 아소기는 형사가 고작 이런 잡범들에게 신분증을 뺏길 리가 있겠느냐고 주장하지만, 신분증은 진짜임이 지나에 의해 증명된다. 놀라서 주저 않는 데 킬코. 하지만 지나는 신분증을 뺏겼다면 보고를 했을 텐데 이상하다, 평소에 뭔가 분실하면 꼭 보고하라고 버릇처럼 말했었다고 증언하자, 나루호도는 보고할 수 없는 사정이 있었을 것이라 주장한다. 그리고 그것은 전날에 살해당했기 때문일 것이라며, 두 사기꾼에게 혹시 아는 바가 있지 않느냐고 질문, 도 짓코는 모른다며 울어버리고 데 킬코도 따라서 운다.(...) > 데 킬고: 실은...그녀석을 잡아두고, 하룻밤. 아지트에 감금했습니다. > 데 킬코: "가짜 형사" 라고 생각했지만....역시 그대로 돌려보내기엔 무서워서. > 도 짓코: '신분증'을 뺏어서, 우리 옆방에 처넣어어어엉! > 데 킬코: 작은 소동이 있었지만, 다음 날 아침에, 아무 일 없이 풀어줬습니다. > 도 짓코: 방에서 하룻밤, 푹 쉬게 해줬어. 오히려 "감금"이 아니었다구우우웅! 형사를 감금했었다는 말에 놀라는 재판장. 데 킬코는 계획에 없었던 일이라고 말하고, 도 짓코는 되도록 편하게 모셨다고 주장하며 하루 늦게 표를 끊은 자기 잘못이느냐고 화를 낸다. 당연하지 않느냐는 데 킬코의 반응에 그치만이라며 떼를 쓰는 도 짓코. > 데 킬고: 실은...그녀석을 잡아두고, 하룻밤. 아지트에 감금했습니다. 추궁을 하고 형사를 감금했었다는 사실에 놀라는 나루호도. 데 킬코는 그럴 생각은 없었지만 어쩔 수 없었다고 말한다. 도 짓코 또한 범죄는 처음인데다가 한계였다고. 그리고 아소기가 아지트의 위치를 묻자, 데 킬코는 라임 거리 뒤쪽의 빈집이라고 말해준다. 덤으로 그 집도 무단 점거한 것. 하지만 데 킬코는 그 때 그 형사는 가짜라고 생각했다고 주장한다. > 데 킬코: "가짜 형사" 라고 생각했지만....역시 그대로 돌려보내기엔 무서워서. 무서웠다는 데 킬코의 말을 추궁하는 나루호도. 데 킬코는 가짜 형사가 무슨 속셈으로 왔는지는 몰라도 자신의 계획을 간파했다고 여겼다. 그리고 그대로 돌려보내면 바로 경찰에 신고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나루호도가 무슨 생각으로 신분증을 꺼냈을 거라고 생각하느냐고 묻자, 도 짓코도 모르겠다고 말했고, 일단 이름과 주소, 그리고 참가비 5실링을 받아뒀는데... 주소가 '''스코틀랜드 야드 형사과''', 였던 것! 데 킬코는 형사는 도 짓코의 미소가 마음에 들어서 경계를 푼 것이라고 추측했다. > 도 짓코: '신분증'을 뺏어서, 우리 옆방에 처넣어어어엉! 그렉슨의 신분증을 들이대며 증언을 확인하는 나루호도. 어째서 가짜라고 생각했냐는 재판장의 물음에 도 짓코는 그 형사가 너무 수상해서 가짜라고 생각했다고 대답한다. 그리고 둘이 덤벼들어서 형사를 붙잡은 뒤 자물쇠를 걸 수 있는 방에 집어넣었다고. 그 뒤 5000실링어치의 동전을 옮길 준비를 했다고 한다. > 데 킬코: 작은 소동이 있었지만, 다음 날 아침에, 아무 일 없이 풀어줬습니다. '작은 소동'이 뭐냐고 나루호도가 묻자 도 짓코가 대신 대답해주는데, 가짜 형사는 환기구로 빠져나가려 했다고 한다. 하지만 멀리가지 못해서 다시 포획했다는 둘. 나루호도는 혹시 그 때 탕! 하고 쏴버린 것 아니냐고 지레짐작을 하고, 그 때! > 데 킬코: 그저, 공손하게 붙잡아서, 방으로 돌려보낸 것 뿐입니다. 라는 증언에 반응한 도 짓코를 나루호도가 캐묻기를 하자, 도 짓코는 사실 이 계획이 무서워서 도망치려했었고, 그걸 데 킬코가 엄청난 스피드로 쫓아와 낚아채서 숙소에 집어넣어 계획에서 도망치지 못하게 했고 그 때의 자국이 아직도 남아있다고 증언한다. 재판장이 무슨 자국이 남았느냐고 묻자 셔츠를 풀고 자신의 목을 보여주는 도 짓코. 그의 목에는 밧줄에 묶인 듯한 멍이 있었고 데 킬코는 사건과 관계 없는 멍이라며 넘어가려했지만, 나루호도는 도 짓코에게 증언을 요구한다. > 도 짓코: 그 형사도...섣불리 도망치려다가 목줄을 차서, 이렇게 돼버렸어! 나루호도가 추궁하자, 목의 멍은 '목줄' 자국이라고 순순히 말해주는 도 짓코. 아소기가 무슨 말이냐고 이어서 추궁하자 데 킬코는 고향에 세인트버나드를 키우고 있었으며, 그 개의 유품인 개목줄을 아직도 가지고 다닌다고 증언한다. 그 목줄을 그렉슨에게도 했던 것이냐고 묻자, 인류에게는 평등하게가 형님의 말씀이었다며 긍정하는 도 짓코와 점점 감금의 수위가 올라간다며 기겁하는 아소기. 도 짓코는 현재 형사의 목에도 목줄 자국이 남아있을 거라고 증언한다. > 도 짓코: 방에서 하룻밤, 푹 쉬게 해줬어. 오히려 "감금"이 아니었다구우우웅! 도 짓코의 어처구니 없는 바람에 자유를 뺏은 시점에서 훌륭한 감금이라고 따지는 나루호도. 도 짓코는 우리 모두 돈에 자유롭지 못하니 돈에 감금 당한 거라고 헛소리를 한다. 그 기묘하고 설득력 있는 말에 말이 막힌 나루호도와 그럼 돈을 고소하면 되지 않겠냐고 농담어린 말을 하는 아소기. 도 짓코는 그 돈에게서 조금 자유로워지기위해 붉은 머리 연맹이 필요했던 것이다, 아저씨에게 유쾌한 하룻밤을 선물해줬던 것이다 등, 계속해서 자신들의 행위를 정당화하려고 한다.--그리고 그 말에 설득 당할 뻔하는 나루호도 류노스케와 그건 아닌 거라고 태클을 거는 스사토.-- 그리고 옆방에서 코고는 소리가 들려와서 민폐였다고 증언한다. 증언이 끝난 동안, 스사토와 나루호도는 그렉슨이 감금 당한 동안 사망했을 것이라 추측하지만 저 둘이 살인을 저지를 만한 인간들로는 보이지 않으니 정보를 더 모으기로 한다. 그리고, > 도 짓코: 그 형사도...섣불리 도망치려다가 목줄을 차서, 이렇게 돼버렸어! 증언에 '현장 사진'을 제시하는 나루호도. 하지만, 현장 사진 속 그렉슨의 목에는 개목줄 자국 같은 건 없었다! 즉, 정말로 둘이 본 '가짜 형사'는 정말로 그렉슨과 다른 인물이었던 것! 아소기는 역시 그렉슨은 붉은 머리 연맹 앞에 모습을 나타낸 적이 없다고 주장, 하지만 나루호도는 그러면 이 신분증이 왜 두 사기꾼에게 있었는지 설명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스사토도 그렉슨의 수첩에 붉은 머리 연맹에 잠입한다는 문구가 적혀있으니 무관계는 아닐 것이라고 첨언한다. 목줄 자국이 없는 그렉슨과, 사기꾼들이 가짜 형사에게서 뺏었던 그렉슨의 신분증... 이 모순에 나루호도는, > 나루호도: ....사건 전 날. '붉은 머리 연맹' 회장에 나타난 건, 누구인가.... > 나루호도: '법정기록의 정보는.... 어떤 답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나루호도의 말에 놀라는 재판장과, 나루호도가 생각하는 답을 자기들에게도 보여달라고 말하는 아소기. 나루호도는 그렉슨의 시체에 목줄 자국이 없는 이상, 데 킬코&도 짓코가 만난 사람은 가짜인 것이 틀림없다고 주장하고, 아소기가 그럼 무의미한 것이냐고 묻자, 거기에 이의를 달고 계속해서 자신의 주장을 말한다. 그리고 나루호도가 가리킨 가짜 형사의 정체로 지목한 자는...! 바로 가십이었다! 나루호도는 가십의 목에 있던 자국이 그가 데 킬코와 도 짓코에게 감금 당했던 흔적이라고 주장하며 그를 다시 증언시켜야한다고 요구한다. 다시 증인으로 소환된 가십의 목을 확인해보니 확실히 도 짓코의 것과 같은 형태의 멍이 있었다! 하지만 가십은 태어날 때부터 있었던 멍이라고 사건과의 연관성을 부정하고 이런 무거운 분위기는 견딜 수 없다고 말한다. 히지만 아소기도 그에게 증언을 할 것을 요구한다. > 데 킬코: 그 날 '형사다'라고 떠들어댄 건... 적어도 이 사람은 아닙니다. > 도 짓코: 그래! 이런 입술. 한번 보면, 까먹을 수가 없다고! > 가십: 나는 프레즈노 거리에서 나간 적 없고, '붉은 머리 연맹' 같은 건 관심도 없어. > 가십: 가족도 없고, 천애고아인데, 그런 거 할 이유가 없잖아. > 가십: 애초에, 이런 특이한 얼굴을 "변장"으로 숨길 수 있을 리가 없잖아! 셋의 증언을 듣고 역시 이 자가 아니었던 것이냐고 말하는 재판장. 식은땀을 흘리는 나루호도와 애초에 행상인인 자신이 왜 형사님의 신분증 따윌 가지고 있겠느냐고 말하는 가십. 일단 권리이기에 나루호도는 그들을 심문한다. > 데 킬코: 그날, '형사다'라고 떠들어댄 건... 적어도 이 사람은 아닙니다. 어째서 그렇게 단언할 수 있느냐고 묻는 나루호도. 데 킬코는 이런 입술은 본 적이 없어서라고 대답한다. 그래도 나루호도는 가십의 목에 있는 멍은 데 킬코의 목줄에 묶였던 흔적이 아니냐고 되받아친다. 확실히 자신의 멍과 비슷하다고 말하는 도 짓코와 태어날 때부터 있었던 멍이라고 주장하는 가십. > 도 짓코: 그래! 이런 입술. 한번 보면, 까먹을 수가 없다고! 확실히 자신도 잊어버릴 수 있을 것 같지 않다고 동의하는 나루호도. 도 짓코는 왠지 에클레어가 먹고 싶어진다고 말한다. 도 짓코는 나루호도의 검은 머리를 처음 본다고 말하고, 나루호도도 붉은 머리는 처음본다고 대답해준다. 그 말을 들은 도 짓코는 나라마다 특색인 것이라고, 가십의 고향 주민은 모두 입술이 이렇게 생겼을 것이라고 말한다. 나루호도가 정말로 라임 거리에 간적이 없느냐고 묻자, 가십은 계속 그런 적 없다고 말한다. > 가십: 나는 프레즈노 거리에서 나간 적 없고, '붉은 머리 연맹' 같은 건 관심도 없어. 붉은 머리 염맹에 대해 알고 있었느냐고 질문하는 나루호도. 가십은 화제는 자신의 상품이라고 알고만 있었다고 대답한다. 그리고 샌드위치에게도 판 정보라고 대답하며 가십은, > 가십: 일부러 다른 거리에 가다니. 말도 안돼. 이 증언에 반응하는 데 킬코. 나루호도가 캐묻기를 하자, 데 킬코는 아지트를 모색하려 했을 때 복덕방 주인에게 돈을 지불하는 가십을 봤다고 말한다. 가십은 그런 적 없다면서 자신은 한번도 프레즈노 거리에서 나간 적 없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이런 얼굴은 어디에나 굴러다닌다고 말했을 때, 도 짓코가 생각났다며 가십이 돈다발에서 돈을 꺼내고 있었다고 말하고, 가십은 그건 내가 아니라고 말하려 했으나, 도 짓코는 더러운 옷을 입고 있으면서 그런 돈은 어디서 난 건지... 라고 말하며 생각에 잠겼고, 그 때 이름을 봤다고 말한다. 그리고 밝혀진 가십의 본명은! 바로 '휴 분' 갑자기 가십은 자신의 본명이 밝혀지자 격렬하게 화내며 자신의 이야기가 나오는 건 싫어한다고 말한다. 재판장도 법정은 증인의 개인 사정을 캐는 곳이 아니라며 기록에서 가십의 본명을 삭제하려고 하지만, 그 때! > 나루호도: 이의 있음! > 나루호도: .... 그건 안 됩니다. > 나루호도: ....지금 그 "이름". 굉장히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재판장이 놀라서 아소기에게 확인하자, 아소기 역시 그 이름은 오늘 심리에서 한번 등장한 적이 있는 이름이라고 말한다. "휴 분"... 그 이름은 바로 바로 사건 현장인 아파트를 빌린 사람과 같은 이름이었다! > 나루호도: 즉, 피해자의 시신이 발견된 곳은....'당신의 방'입니다! 갑자기 드러난 어처구니 없는 사실! 사건 현장은 가십의 방이었다! 가십도 그 방이 자신의 방임을 인정한다. 그리고 가십, 아니 휴 분은 자신은 사실 행상인으로서 유능해서 방 하나를 빌릴 돈은 벌고 있다고 대답한다. 그리고 휴 분은 확실히 집세를 내러 갈 때 붉은 머리 둘을 본 적이 있다고 대답한다. 아소기가 왜 증언하지 않았느냐고 묻자, 휴 분은 행상인으로서 조용하게 살아가고 싶었다고 대답한다. > 휴 분: 확실히, 그 현장은 내가 빌렸던 방이야. 하지만, 나.... 그 방에서 사는 것이냐는 나루호도의 말에, 그런 아무것도 없는 방에 살 리가 있겠냐고 말하는 휴분. 왜 빌린 것이냐는 말에 알 필요 없다며 얼버무리려 한다. 한편, 아소기가 경찰 관계자만 알 수 있는 정보가 적힌 메모들이 붙어있는 칸막이도 휴 분의 것이냐고 묻자, 그는 그 칸막이는 자신의 것이 아니다, 형사가 멋대로 들고 온 것인 게 아닐까라고 추측한다. 어디까지나 그가 준비한 가구는 책상이나 의자가 전부라고. 어째서 그렉슨이 휴 분의 방에서 살해당한 것이냐는 나루호도의 말에 잠시 뜸을 들이다가 모른다고 대답하는 휴 분. 그로선 멋대로 자신의 방에서 사람이 죽어서 민폐라고 한다. > 휴 분: 가족도 없고, 천애고아인데, 그런 거 할 이유가 없잖아. 가족은 없느냐고 묻는 나루호도. 휴 분은 화제를 팔아대면서 언젠가 자신과 같은 입술을 가진 인간이 지나다니길 기다리고 있다고 대답한다. > 휴 분: 애초에, 이런 특이한 얼굴을 "변장"으로 숨길 수 있을 리가 없잖아! 나루호도는 수염을 붙이면 입술은 숨길 수 있다고 주장, 가십은 숨기려고 수염을 붙이면 재판장처럼 수북해지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하고, 재판장은 자신의 입술은 정상적이라고 말한다. 스사토는 그렉슨도 수염을 기르고 있어서 설마.... 라고 말하나, 그 정도 수염으로 입술은 가릴 수 없다고 아소기가 태클을 건다. 빨간 머리 연맹 주모자들 역시 수염은 없었다고 주장한다. 재판장도 피해자로 변장하는 건 무리일 것, 이라고 말한다. > 휴 분: 가족도 없고, 천애고아인데, 그런 거 할 이유가 없잖아. > 나루호도: 이의 있음! 나루호도는 사건 현장에서 발견한 사진을 제시, 왜 가족이 없는 휴 분의 방에 왜 다른 사람의 사진이 찍혀있는 액자가 있는 것이냐고 묻는다. 말문이 막히는 휴 분. 나루호도는 휴분의 진짜 정체를 묻는다. 식은땀을 흘리며 자신은 평범한 행상인일 뿐이라고 주장하는 휴 분. 아소기도 이 자가 그렉슨 형사인 척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주장하나, 나루호도는 또 다시 이의를 제기, 그건 단언할 수 없다고 말한다. 그러자 아소기는 이 얼굴을 강렬한 개성은 변장으로 가릴 수 없다고 주장, 나루호도는 그 주장에! > 나루호도: 만약...."반대"라면? > 아소기:....뭐라고.... > 재판장: 무슨 뜻입니까?....변호인! > 나루호도: ....확실히. 그 "입술"은 굉장히 눈에 띄는 '특징'입니다. > 나루호도: 하지만, 만약... 그 자체가 "변장"이었다면! 즉, 나루호도는 지금의 휴 분의 얼굴이 변장이라고 주장, 휴 분은 뭔가 찔린 듯 신음한다. 나루호도는 그 특징을 지우는 것... 즉, 맨얼굴을 드러낸 것이 오히려 변장일 수 있다고 주장하고, 휴 분은 찔리는 게 있는지 비명을 지른다. 재판장은 아직도 숨기고 있는 게 있느냐고 휴 분을 질책하고! 스사토가 놀라워하며 그 얼굴 자체가 변장이었다고 말하자, 나루호도는 즉 진짜 얼굴은 따로 있을 것이며 그 인물을, 휴 분의 그만하라는 말을 무시하고 지목한다. 휴 분의 그 정체는 바로! '''[[에브리데이 미테르몽]]'''이었다! 나루호도가 그의 이름을 짐작하자 놀라는 휴 분. 나루호도는 어제 셜록 홈즈에게 실종 사건의 의뢰인이 있었음을 말해준다. 그리고 그 의뢰인은 휴 분이 방에 둔 액자 속의 여성, 미테르몽 부인이었다! 휴 분이 모르는 척하려하자, 나루호도는 > 나루호도: 그걸 확실하게 하는 건, 간단합니다. > 나루호도: ....그 "변장"을 지금 당장, 여기서 풀면 됩니다! > 휴 분: ....그, 그만해.... 재판장은 경비원들을 불러 휴 분의 얼굴을 박박 씻기자, 정말로 휴 분의 정체가 에브리데이 미테르몽, 바로 본인이었음이 드러났다. 덤으로 그 개성적인 입술은 그럴 듯한 가짜 입술이었다. 그리고 데 킬코&도 짓코에게 휴 분, 아니 에브리데이 미테르몽의 얼굴을 확인시키는 재판장. 그들도 본적이 있는 얼굴, 그날 감금했던 가짜 형사라고 인정한다. 나루호도는 미테르몽이 버클리 교도소의 간수장이다는 사실을 밝힌다. 재판장이 간수장이라면 차기 교도소장인 유망있는 자리인데 왜 그가 그 자리를 그만둔 것이냐고 묻자, 나루호도가 그가 10년 전에 간수장 자리를 그만두었음을 말해준다. 그리고 휴 분은 미테르몽의 또 다른 신분이었음을 인정한다. 그리고 미테르몽은 자신의 과거를 이야기해준다. 버클리 교도소를 떠난 뒤, 일자리를 찾기 어려워 프레즈노 거리에서 행상인을 하고 있엇다는 것. 하지만 그 일에 대한 것은 부인에게 비밀로 해왔었다는 것. 그리고 아침에는 휴 분으로 출근해서 거리에서 화제를 팔면서 일하고 5시에는 다시 미테르몽으로 돌아가 귀가했었던 것이다... 10년 동안이나! 왜 처음부터 증언하지 않았냐는 나루호도의 말에 자신의 가족들의 존경을 배신할 수 없었다는 미테르몽. 한편, 아소기는 아무리 열심히 화제를 팔아봐야 간수장의 봉급에는 미치지 못할 텐데 어떻게 된 것이냐고 묻자, 그는 그렉슨 형사에게 도움을 받았노라고 고백한다. 그리고 그렉슨에게 비밀임무를 받는 대가로 거액의 돈을 지불 받았던 것. 그리고 비밀임무란, 바로 그렉슨으로 변장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렉슨을 대신해서 그렉슨이 지정한 장소에서 그렉슨이 일하고 있는 것처럼 행동했던 것이었다.--그럼 이때까지 만난 그렉슨 중 몇몇은 미테르몽일 수도 있다는 거야?-- 당연히 신분증은 그때마다 대여 받았다고. 중대한 규칙 위반이라고 일갈하는 재판장, 아소기가 의문을 표하자 미테르몽도 자신은 알 수 없지만, 항상 그렉슨에게 비밀을 엄수할 것을 다짐 받았다고 한다. 설령 진짜 그렉슨이 죽는다고 해도! 이후 미테르몽의 그 방은 어느새 그렉슨의 제2의 사무실이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붉은 머리 연맹에 잡입했다가 감금 당했던 가짜 그렉슨은 자신이었음을 미테르몽은 고백한다. 싸늘하게 식은 법정. 그리고 아소기는 이렇게 나루호도의 주장[* 피해자는 사건 전날, 다른 장소에서 살해당했고, 살해 당한 시기는 붉은 머리 연맹을 수사하다가 감금당한 때이다.]이 무너졌다고 말한다. 왜냐하면 라임 거리의 그렉슨 형사는 미테르몽이었기 때문. 즉, 붉은 머리 연맹은 사실 상 무관계였다! 그리고 그걸 입증한 사람은 나루호도 자신.... 그렇게 심문이 종료되려는데, 그 순간 아소기가 이의를 제기한다! > 아소기: 잠깐! 외람되지만, 재판장님.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 아소기: 증인에게 질문을 해도 되겠습니까. > 나루호도: ....아소기.... > 재판장: ....뭔가요? > 아소기: ....증인. 지금으로부터, 10년 전의 일이다. 귀군은 어떤 "사형수"의 형 집행에 입회했을 거다. > 미테르몽: 시, 10년 전.... > 나루호도: ....! ("프로페서... 아소기 겐신....!) > 아소기: 귀군은, 그때........무엇을 했지? 심문이 끝나기 전에 갑자기 10년 전, 프로페서의 건을 추궁하는 아소기. 섣불리 대답하지 못하는 미테르몽과 그 건이 이번 사건과 관계있는지 묻는 재판장. 아소기는 관계가 있다, 10년 전 그 사건과 뗄래야 뗄 수 없다고 주장한다. 갑자기 개인 사정을 꺼내기 시작한 아소기를 보고 나루호도는 역시 평소의 냉정한 그와 오늘의 그는 다르다고 생각한다. 스사토 역시 미테르몽의 기억은 아소기의 아버지와 이어져 있으니 무리도 아니라고 동의한다. 그리고 나루호도는 > 나루호도: 아소기....검사. > 아소기: ........! > 나루호도: 지금의, 그 질문. 이 사건의 진실을 알기 위해. "정말로" 필요한 겁니까?' 정말로 사건과 관련이 있느냐고 묻는 나루호도와 자신을 믿어달라고 부탁하는 아소기. 나루호도는 고개를 끄덕이고 이의는 없다고 말한다. 그리고 재판장이 증인은 검사의 질문에 대답하라고 하자, 미테르몽은 잘 기억이 안난다며 얼버무리려한다. 스사토는 아무리 10년 전 기억이라고 해도 일을 그만둔 이유가 기억이 안난다고 미테르몽의 얼버무림을 의심한다. 나루호도도 이에 동의한다. 그리고 커다란 모순이 있음을 속으로 지적한다. 미테르몽은 계속해서 기억이 안난다고 하지만, 아소기는 사람은 마음에 큰 상처를 입는 원인이 된 기억은 자기도 모르게 봉인해버리는 법이라며, 그런 자기 방어 때문에 진실이 묻히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일갈한다. 나루호도는 아소기가 무엇을 희생해서라도 진실을 알아내려 하는 것임을 눈치챈다. 나루호도는 미테르몽의 마음을 망가뜨릴 수도 있지만... 아소기를 도우기위해, 진실을 캐내기위해 미테르몽을 추궁한다. 그리고 미테르몽이 봉인한 기억을 꺼내기위해 나루호도는 바리케이드 소장에게서 받은 미테르몽의 "징계 면직 명령"을 증거로 제시한다. 미테르몽 본인은 봉인한 기억 때문에 고통스러워하고 아소기는 계속해서 그걸 강제적으로 캐내려 한다. 그리고 미테르몽은 프로페서에 대한 목격담[* 이녹 드레버가 목격하고 마담 로자이크의 밀랍 박물관에 박제된 그 사건이다.] 이야기를 듣고, 10년 전 6월 17일에 프로페서의 처형을 입회한 날로부터 며칠 뒤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는데.... 그것은 당시 스코틀랜드 야드의 조사에 의해 프로페서는 탈옥했다가 사살된 것으로 확인되었고, 프로페서의 탈옥은 내부자의 소행으로 추측되었다. 그리고 프로페서의 탈옥시킨 조력자로 미테르몽이 지목되었고, 자신의 인생 커리어가 끝났다고 생각한 미테르몽은 그대로 창문 밖으로 몸을 던져 자살기도를 했었고 그대로 그날에 대한 기억을 잃었던 것.[* 자세하게 서술된 것은 아니고 미테르몽의 기억 속에서 묘사된 장면이다.] 그리고 이 기억을 떠올린 미테르몽은 정신을 잃어버렸고, 심리는 강제 중단되었다. > 미테르몽 씨는 정신을 잃었고, 그 날의 심리는 중단되었다.[br]또 다시... 마치 저주처럼 떠오른 살인귀의 그림자.[br]반직스경, 미테르몽씨, 아소기....그리고 그렉슨 형사님.[br]그곳에 빛을 가져다줄 "기적"은....[br]이제 아주 가까이 다가와 있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